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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단련, 승리

삶이 무료하시다구요?

점상선생 2010. 7. 21. 11:05
일에 사람에 치이지 않고 근사하게 살고 싶으시다구요?
해외 여행 하면서 명품도 좀 사주면서 폼나게 살고 싶으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 정신을 못차린 분들은 세상이 얼마나 팍팍한지 한번 혼이 나봐야 합니다.

춥고 배고프고 피곤하고 욕먹고 무시당하면서 매일 야근을 하며 피똥을 싸봐야
아 이거 등따숩고 배부르고 정시퇴근 하는게 바로 천국이구나 하지요.

한국이 지랄같으시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뼈빠지게 일해봐야 세금으로 절반 뜯기고 월세로 나머지 절반이 나가고 생활비 쓰고나면 한분도 안남는걸 봐야
아 이거 한국이 그나마 덜 팍팍하고 돈모으기엔 괜춘하구나 하지요.


아 뭐 한번뿐인 인생 다 떼려치우고 해외 나가서 신나게 논다고 해도 아무도 안말립니다.
돈이 많다는데 누가 뭐라고 합니까?
다만 그 돈마져 없어지고 나면 무료할 틈조차 없을 정도로 비참해질 거라는것만 알아두시길.

아마도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정신을 차리겠지만... 쯧쯧

-----------------

...

이렇게 살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죠.

 

근사하게 살고싶었는데..이렇게... 일에 사람에 치이고 살고 싶지는 않은데 말이죠..

 

직업이 공무원인데요..너무너무..............싫습니다,

 

처음 들어왔을때부터 후회했었습니다...4~5년이 지난 지금 여전하구요..

 

앞으로 평생 할 거 생각하면 숨막히고, 평생 후회할거같아요..

 

객관적으로 다른 직업보다 편하다 생각하시는 분 많겠지만 실상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사기업 안다녀봐서....비교 자체.무리입니다만...

 

개인적인거니까요........전.....이 직업이 너무 싫구요.


...


맘같아서는.부모님한테 큰 상처 드리지만..

 

사직서 살포시 올려놓고...해외로 도피하고싶어요.

 

일에 치여 1년이 후딱 가는 이런 암울한 상황, 말도 안되는 억지 부리며 사람 괴롭히는 사람들도 더는 힘겹고

 

내맘대로 살고 싶어요..여행다니다 정착하고 싶음 잠깐 머물렀다 여행하고...1년쯤 그렇게 내 맘대로

 

어떤 억압도 없이 그렇게 살고싶어요...

 

목표도 없고, 특별한 능력도 없는..평범하디 평범한...싱글녀가...

 

말도 안되는 한심한 소리한다.....생각하시겠지만...너무 대책없지만...저질러보고싶은.한켠의 맘을..

 

어찌할 수 없어 이리 두서없는 글을 적어봅니다...한번뿐인 인생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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