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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차례의 외침...사실일까?
http://www.ytn.co.kr/news/clmn_view.php?idx=292&s_mcd=0612&s_hcd=01

마침 나와 비슷한 논조를 지닌 글이 있었다.


한국을 강대국 틈에 끼어서 외침을 많이 받은 나라라고 하는데
내가 한국인의 특성을 관찰해본 결과와, 역사서의 기록을 보면 이것은 사실과 다른것 같다.

한국인들은 안전불감증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안전의식이나 안보의식이 지극히 희박한데
이는 난리가 많이 있었던 나라에서라면 있을수 없는 일이다.

기술적으로는 한국은 현재 60년째 '전쟁중'이지만
아무도 지금이 전쟁중이라거나 외침을 받고있다고 생각하진 않을 것이다.

일반인들이 실제적인 '외침' 이라고 인식하기 위해서는
국경에서의 분쟁이 아닌 실제적으로 영토 깊숙히 적들이 내침해온 경우에만 해당할 것으로
실제 우리나라의 주권이 흔들릴 정도로 위협적인 내침은 역사 이후로 기껏해야 10여차례에 불과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또 반대로 역사적으로도 한국이 외국을 침략한 경우도 거의 없었지만
지금 현재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국 침략에 별 관심이 없는것으로 보이는데

한민족이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라고 하는데는
어느정도는 근거가 있는 이야기인것 같다.
(물론 외지인이 보기에 60년째 전쟁중인 국가가 평화를 사랑한다고 말하는건 상당히 모순적으로 들리긴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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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아비브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사는 저널리스트와 함께 앉아서 동아시아와 한국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 사람이 나에게 한국인의 특성은 뭐냐고 묻길래
당시엔 '실용주의자'들인거 같다고 대답 했었는데
오늘 산책하면서 문득 과거 회사에서 나라별로 성격 특성을 조사했던게 생각난다.

세부적인 내용 전부가 자세히 기억나진 않지만
뚜렷하게 기억하는건
한국인들은 '평등주의', '감정적', '장기적' 인 특성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비교 대상으로 미국, 중국, 인도를 놓고 보면
미국, 중국, 인도 모두가 '평등주의' 보다는 '계층주의'가 강하고
미국, 인도가 '감정적' 인것 보다는 '이성적'인 특성이 강하고
미국이 '장기적' 인것 보다는 '단기적'인 특성이 매우 강하게

이상의 세가지 차이점은 양극단으로 분리될 정도로 강하게 나타나는걸 볼때
한국인의 특성이다 라고 불러도 좋을것 같다.
(총 5개의 특성이 있었는데 나머지 2개는 잘 기억이 안나는걸로 보아 그냥 중간정도 였던것 같다)


좀더 직관에 의존해서 한국인들의 특성을 뽑아보자면
'우리'라고 무리짓는 특성과 '튀지말자'는 보신주의 라고 할수도 있을것 같다.

튀지 말자는 전략에 관해서 비판도 많이 있긴 하며,
'남과 다르게 되라'는 유대인의 가르침을 인용하기도 하지만
'모난돌이 정맞는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라는 전략은 실제로 장기적으로 상당히 효과적인 전략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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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역시 한국인의 특성은 내가 규정한

1) 대충대충 2) 빨리빨리 3) 어이구내새끼

이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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