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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은 허상에 불과하고 고통만이 실존한다.


고통을 통해서 비로소 우리의 참다운 본질을 이해할수 있으며, 참다운 마음의 평화에 도달할수 있다.

더위와 추위, 굶주림, 피로, 분노, 좌절, 그밖의 수많은 육체적, 정신적 고통들은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것, 우리가 바라는 것, 그리고 우리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다.


상상할수 있는 극한의 쾌락이라 하더라도 기껏해야 술, 도박, 이성, 그리고 과시를 통한 우월감 정도이며, 이런것을 절제하는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아주 간단한 고문조차도 견뎌낼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쾌락은 쉽게 싫증나지만 고통은 익숙해 지는 법이 없다.

쾌락의 끝에는 언제나 소진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훌륭한 사람이라면 쾌락과 방종보다는 인내와 극기를 소중히 여기며,

현명한 사람이라면 언제나 쾌락의 극대화 보다는 고통의 최소화를 추구하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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