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재미있게 즐긴 삼국지 12pk에 옛 문구를 흉내내어 공략을 써보았다. 나이가 들면서 세밀함과 열정은 줄어들었지만, 어릴때보다 훨씬 다양한 관점에서 깊이있게 무엇인가를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덕분에 육도삼략이라는 고전명저를 접하게 된것은 덤. ------------------------------------------- 삼국지 12pk 육도삼략 문도 (총략) 삼국지라는 게임은 작게는 자세력의 생존과 최종적으로는 천하통일이 목표로 주어진 게임이다.세력의 생존을 담보하며 천하통일을 이루는데 가장 큰 위협은 강대한 세력에 조기에 멸망당하거나, 적대 세력중 하나가 견제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성장하게 되는 두가지가 있다. 생존을 담보하기 위하여는 최소한의 군비를 구축함과 함께 세력 균형을 유지하여야 하며, 강..
1. 코딩 교육에 새 바람이 불고 있나? 적어도 한국에서는, 시골 마을에도 컴퓨터 학원이 몇개씩 있던 80년대에 비하면 지금의 코딩 교육에 관한 관심은 10분지 1도 안된다고 단언할수 있다. 물론 집집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몇대씩 있고, 게임방이 놀이터인 요즘이 컴퓨터에 대한 접근성은 훨씬 올라갔지만, 진지하게 코딩을 접할수 있는 환경과 관심도는 80년대와 비교하면 훨씬 열악하다.2. 코딩을 배워서 무엇을 얻을수 있을까? 컴퓨터의 팬 소리에서 어머니의 따뜻함을 느꼈다는 눈물젖은 이야기라거나, 코딩은 정말 즐겁다는 별나라 이야기 말고 좀더 현실적으로 무엇을 얻을수 있나를 생각해보았을때, 결국 직업활동의 태반은 돈과 사회적 지위로 귀결된다고 볼수 있다. 코딩을 배우라고 권유하는것이 과연 현실적인 조언인지는..
락스룹 스콜피온즈는 페레스트로이카가 한창이던 1990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변화의 바람이라는 곡을 만들었는데,나역시 이번 설 명절기간에 모두가 한목소리로 복지를 비판하는 천지개벽의 변화의 바람을 느꼈다. 블로그에 마지막 스크랩을 한후로 2년이상이 지났고그동안에 독립, 결혼, 개업등 중대한 신상의 변화와 함께대선, 승진 누락, 잔고의 적자 전환등 소소한 일들도 많이 일어났다. 2년전 대선때만 하더라도 모두가 한목소리로 복지를 외쳤고,복지야말로 절대선으로 추앙받았지만나는 당시에도 강도높게 복지를 비판했고, 또한 '사람들은 기적을 원한다, 그 끝은 언제나 환멸이다' 라는 워렌 버핏의 말처럼이제는 모두가 복지를 환멸하고 있다. 복지는 돈이 많이 든다는 것보다도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에 진짜 독이 숨어있..